비싼 로봇수술에 건강보험 적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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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로봇수술에 건강보험 적용 ‘논란’

[앵커]

복잡한 수술도 척척 해낸다는 ‘수술용 로봇’.

일반 수술보다 2~3배 비싸지만 그 치료 효과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로봇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수술대에 누운 전립선암 환자 위로 로봇팔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의사가 몸속을 3차원 영상으로 보며 장비를 원격 조종하는 ‘로봇 수술’입니다.

지난해 로봇수술 건수는 8천840건. 전립선암이나 직장암같이 종양 부위가 좁고 복잡한 수술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로봇수술을 선별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검토 중.

[김한숙 /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급여를 한다면 환자 의료비 경감에는 의료비 부담은 확실히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용 효과성’이 문제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개복 수술비는 400만 원 정도 내시경도 500만 원이 안 넘지만 로봇수술엔 평균 1천200만 원이 듭니다.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건데 효과는 흉터가 작아 회복일 3~4일 줄어드는 정도라 비용만큼 드라마틱하지 않고 그나마도 암 종류별로 효과 차이도 있습니다.

또 보험적용으로 반값이 돼도 저소득층에게는 큰 부담이라 막대한 보험 재정이 효과도 크지 않은 부분에 고소득환자 수요만 높이는 데 쓰일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윤지은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 “기본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서 효과가 좋았으나 소요되는 비용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 합리적인 수용 가능한 대안으로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복지부는 로봇수술의 급여 적정성 평가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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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로봇수술에 건강보험 적용 ‘논란’

[앵커]

복잡한 수술도 척척 해낸다는 ‘수술용 로봇’.

일반 수술보다 2~3배 비싸지만 그 치료 효과는 명확히 입증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로봇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수술대에 누운 전립선암 환자 위로 로봇팔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의사가 몸속을 3차원 영상으로 보며 장비를 원격 조종하는 ‘로봇 수술’입니다.

지난해 로봇수술 건수는 8천840건. 전립선암이나 직장암같이 종양 부위가 좁고 복잡한 수술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로봇수술을 선별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검토 중.

[김한숙 /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급여를 한다면 환자 의료비 경감에는 의료비 부담은 확실히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용 효과성’이 문제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 개복 수술비는 400만 원 정도 내시경도 500만 원이 안 넘지만 로봇수술엔 평균 1천200만 원이 듭니다.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건데 효과는 흉터가 작아 회복일 3~4일 줄어드는 정도라 비용만큼 드라마틱하지 않고 그나마도 암 종류별로 효과 차이도 있습니다.

또 보험적용으로 반값이 돼도 저소득층에게는 큰 부담이라 막대한 보험 재정이 효과도 크지 않은 부분에 고소득환자 수요만 높이는 데 쓰일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윤지은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 “기본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서 효과가 좋았으나 소요되는 비용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 합리적인 수용 가능한 대안으로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복지부는 로봇수술의 급여 적정성 평가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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